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탐색 플랫폼 '팟즈'를 인수한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팟즈 인수를 통해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티파이는 "팟즈의 기술로 이용자에게 알맞은 때에 알맞은 콘텐츠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팟즈는 새로운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고르기 어려워하는 이용자를 위해, 60초 클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어 볼 수 있는 '최초의 오디오 뉴스피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만 시간 이상 훈련된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이 팟즈에서 팟캐스트 클립을 고르고 이용자에게 추천한다.
스포티파이에 인수되기 전까지 팟즈는 M13, 카난 파트너스, 차지벤처스 등으로부터 250만달러(약 28억 2천만원)규모의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패리스힐튼, 케이티 쿠릭 등 유명인사들도 팟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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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프 페라차 M13 제너럴 파트너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팟캐스트 청취자는 평균적으로 7개 팟캐스트를 구독하고, 팟즈에서 30개 프로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홈페이지 뉴스룸에서 인수 사실을 알리며 "이용자들은 올해가 가기 전 스포티파이와 팟즈의 통합 기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