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통과

금융입력 :2021/06/17 17:33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는 17일 카카오뱅크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15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신고서를 서두르지 않고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모주 중복청약이 가능한 시점을 하루 앞두고 있는 시점서 코스피 예비심사 신청이 통과됐지만 이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공모주 중복청약은 개인투자자들이 여러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넣는 방안을 뜻한다.

카카오뱅크는 상장주관사 KB증권을 통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피에 상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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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지분 31.62%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몸 값은 정확히 평가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0월말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신주 발행 당시 8조5천800억원이었다. 장외 주식 39조원 가량의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2021년 1분기 당기순익은 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185억원 대비 152.4% 증가했다. 올 1분기 순이자익은 1천296억원, 순수수료이익은 13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