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대폭 확대하려는 차원서 전담팀을 만들었다.
3일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의 경영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옥 부대표가 팀을 이끌며, 이형주 비즈니스책임자(CBO)·고정희 서비스책임자(CSO)·김석 리스크관리책임자(CRO) 등 관련 부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담팀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지난해 말 대비 122.5%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목표액은 3조1천982억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카카오뱅크는 매월 평균 2천500억원씩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 대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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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옥 TF장은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를 위해서 전사적인 역량을 더 결집할 필요가 있었다"며 "관련 상품·서비스 출시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대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대고객 홍보·프로모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8월 내 중·저신용 고객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현재 막바지 전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