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G 서비스 이용자 수가 연내 5억 명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에릭슨은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올 연말 전 세계 5G 가입자 수가 5억8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씨넷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억2천만 명이던 가입자 수의 두 배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전 세계 5G 가입자 수는 하루 평균 100만 명 씩 늘어나고 있다고 에릭슨이 밝혔다.
또 2026년에는 5G 가입자가 35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쯤이면 5G가 전체 통신 가입자 수의 40%에 이를 것이라고 에릭슨이 전망했다.
에릭슨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월 평균 10GB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가 증가했다.
5G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시작되기 직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에도 5G 보급 속도는 늦춰지지 않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는 160개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0개 이상 스마트폰 모델들이 5G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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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반도체 부족 사태도 5G 확산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전 세계에서 5G 사용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었다. 에릭슨 자료에 따르면 올 연말엔 중국 5G 사용자가 4억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