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료 프리미엄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 출시

광고 없이 선공개 콘텐츠 이용…월 0.49달러 최대 6명 공유 가능

홈&모바일입력 :2021/06/16 09:48    수정: 2021/06/16 09:49

애플이 유료 프리미엄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를 15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이번 프리미엄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는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청취자들은 개별 프로그램이나 프로그램 그룹을 구독할 수 있다.

구독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애플 팟캐스트 앱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손쉽게 구독하고, 신규 콘텐츠를 미리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광고 없이 들을 수 있다.

청취자들이 특정 프로그램을 구독하면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구독자 에디션 라벨이 표시되도록 페이지가 업데이트된다.

애플이 유료인 '프리미엄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를 15일(현지시간) 출시했다. 구독자들은 새로운 에피소드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진=애플)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에는 뉴스, 코미디,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 및 형식의 신규 프로그램들이 포함됐다. CNN, NPR, 워싱턴포스트, 디 애슬레틱, 폭스 뉴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등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에 대한 구독 서비스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 팟캐스트로는 정신과 전공의 6명이 전하는 정신과 이야기 '뇌부자들', 유튜브 구독자 13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분야 인플루언서의 경제 이야기 '신사임당', TBS eFM, 희렌최널 등이 있다.

팟캐스트 구독서비스는 iOS 14.6, iPadOS 14.6, 맥OS 11.4 및 이후 버전을 실행 중인 애플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워치OS 7.5 및 이후 버전을 실행 중인 애플워치와 tvOS 14.6 및 이후 버전을 실행 중인 애플TV, 홈팟, 홈팟 미니, 카플레이를 이용해 구독 콘텐츠를 재생할 수도 있다.

각 프로그램의 구독 서비스 가격은 크리에이터들이 정하며, 월 0.49달러부터 시작한다. 청취자들은 애플 ID 계정 설정에서 구독 옵션을 관리할 수 있으며, 월간 청구에서 연간 청구로 전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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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구독 서비스는 가족 공유를 통해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다.

애플 뮤직 및 비츠 담당 부사장인 올리버 슈셔는 "청취자들은 끊임없이 가장 좋아하는 팟캐스트를 듣고 싶어 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놀라운 크리에이터들을 손쉽게 지지하고 싶어 한다"며 "이제 청취자들은 수천 가지의 신규 및 인기 팟캐스트들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와 추가 혜택과 더불어, 수백만 가지의 무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그 수는 매주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