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된 데이터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을 아우르는 거버넌스 체계가 본격 구축된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데이터플랫폼 발전전략에 따르면, 민간과 공공 데이터 플랫폼 운영주체와 관련부처, 관련기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데이터 플랫폼 발전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2차관 중심으로 관련부처와 플랫폼 운영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는 정책 제조, 품질 표준, 유통, 성과 활용 등의 분야를 논의하는 발전협의체 분과회의를 둘 예정이다.
아울러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내에 데이터특별위원회와 함께 민간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는 기존 16대 빅데이터 플랫폼의 민관 협력 거버넌스인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협의체 내에서는 민간 공공 데이터의 표준화와 검색 연계, 데이터 플랫폼 우수사례 공유 등 플랫폼 전반의 유기적인 통합 활용방안을 협의하고 추진하게 된다.
데이터의 주요 공급자이자 수요자인 민간기업과 기관 등의 협력 창구로 확대해 민감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기능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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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플랫폼 신규 구축 수요를 바탕으로 협의체 내 관련기관 협의 기구를 두고 추진방향도 논의한다.
예컨대 사업의 유형과 특징, 사업의 유사성과 중복성, 기존 다른 플랫폼과 연계 협업 가능성을 고려해 효율적인 투자 방안을 논의하는 신규분야 검토 사전협의체를 구성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