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플래드, 마침내 고객 품에 안긴다

프레몬트 공장서 첫 주문고객에 인도…행사 생중계

디지털경제입력 :2021/06/11 09:39    수정: 2021/06/11 10:41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오랜 기간 변죽만 울렸던 테슬라의 고급 세단 모델S 플래드가 마침내 고객 품에 안긴다.

테슬라는 10일 오후 8시15분(미국 태평양 시간, 한국시간 11일 오후 12시15분) 캘리포니아 주 프레몬트 공장에서 모델S 플래드를 첫 주문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로드쇼가 보도했다.

모델S 플래드 인도식 전체 행사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테슬라)

테슬라의 고급형 세단 모델S 플래드는 그 동안 계속 인도가 지연됐다.

일론 머스크가 ‘플래드’ 생산 계획을 처음 공개한 것은 2019년 9월이었다. 당시 머스크는 모델S, 모델X SUV, 테슬라 로드스터의 플래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년 여 뒤쯤 플래드 버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때 “모델S 플래드 생산을 시작했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한 달 뒤엔 “2월부터 모델S 플래드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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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테슬라는 1분기에 모델S와 모델X를 한 대도 생산하지 못했다고 밝혀 많은 이용자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모델S 플래드가 첫 주문 고객의 손에 들어가게 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