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PC MMORPG '썬(Soul of the Ultimate Nation, S.U.N.)'의 리부트 버전인 '썬 클래식(S.U.N. Classic)'의 티저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이번 영상에는 캐릭터 일러스트와 원작의 주요 OST 중 ‘Menace of the Army Wings’가 포함됐다.
OST 제작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하워드 쇼어(Howard Shore)’가 참여했다. 어둡고 웅장한 게임의 분위기와 하워드 쇼어가 표현한 판타지 세계가 잘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이후에도 웹젠은 과거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던 게임 OST 4종을 각 주제에 맞는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함께 공개된 ‘썬 클래식’의 대표 이미지에는 사실적인 외형과 화려한 갑옷이 돋보이는 8개의 캐릭터가 등장했다.
캐릭터는 ‘버서커’와 ‘드래곤나이트’, ‘발키리’, ‘섀도우’ 등 각각 8개의 종족과 클래스로 구성되며, 종족별로 선택 가능한 클래스가 정해져 있다. 모든 클래스는 2가지 스킬 트리를 보유해, 스킬 조합에 따라 PVP 또는 PVE에 특화된 캐릭터로 특색 있게 육성할 수 있다.
‘썬 클래식’은 원작의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과 그래픽 등을 크게 개선한 리부트 버전이다. 기존 버전에서 아이템 및 옵션 체계를 전면 개편했고, UI(사용자환경)와 UX(사용자경험) 등을 수정해 게임의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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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사냥이 중심인 ‘썬 클래식’에서는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파밍(Farming)’ 요소가 확대됐으며, 직관적인 전투 시스템과 향상된 이펙트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호쾌하고 화려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웹젠이 직접 개발한 원작 ‘썬’은 지난 2006년 출시 당시 화려한 액션과 차별화된 높은 수준의 그래픽, 배틀존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게임 시스템 등을 앞세워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