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위하고 앱에서 공공 전자증명서 뗀다

컴퓨팅입력 :2021/06/10 13:30    수정: 2021/06/10 14:57

토스와 위하고 앱에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를 포함한 30여 종의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 등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바리퍼블리카, 더존비즈온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예금・보험가입, 계좌개설 신청 등에 필요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 민원서류 30종을 전자증명서로 손쉽게 발급받아 금융기관 등에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카드발급・신용대출 등 금융서비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한번에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 더존비즈온은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 앱과 전자증명서를 연계해 올해안에 기업고객이 전자증명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기업고객이 국가보조금 신청, 소상공인 대출 신청에 필요한 지방세납세증명 등 민원서류 26종을 전자증명서로 신청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돼 이용기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협약 기업들과 전자증명서의 활용 확대를 위해 전자증명서 서비스 구축과 품질 제고에 노력하고, 민원처리 불편 해소와 대국민 편의 제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부터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금융분야 중심으로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안으로 현재 100종의 전자증명서를 가족관계증명서 등 30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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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NHN페이코 ▲농어촌공사 ▲카카오 ▲농협 등 6개 시중은행 ▲SKT·KT ▲8개 대학·산업인력공단 ▲네이버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전자금융 증명서를 활용하는 기업·기관은 87개에 이른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전자증명서는 디지털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면서 “국내에서 1천9백만 명이 이용하는 토스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