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잔인한 4월’을 보냈던 테슬라가 5월 들어 살짝 웃었다. 하지만 여전히 3월 판매량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가 지난 5월 중국에서 전기차 3만3463대를 판매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중국 승용차시장정보협회(CPCA)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4월 판매량 2만5845대로 최악의 한 달을 보냈던 테슬라는 5월 들어 판매량이 29% 상승했다.
이런 상승에도 불구하며 3월 판매량인 3만5478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는 최근 들어 브레이크 불량 문제로 중국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았다. 여기에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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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0.25%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에 비해선 14%가 떨어졌다.
한편 5월 중국 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16만2천대로 작년에 비해 1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