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과 한화토탈은 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한화 신진 교수상' 시상식에서 권기범 미국 캔사스대 교수, 권상일 텍사스A&M대 교수, 박규철 노스웨스턴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기범 교수는 혼합 화학물질 분리를 위한 멤브레인을 설계해 석유화학·환경 분야에 응용했다. 권상일 교수는 전기와 물 등의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고 폐기물,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는 공정 모델링 전문가다. 박규철 교수는 전자기파의 투과·흡수를 조절하는 나노코팅 기술로 전기에너지 효율을 향상했다.
수상자들은 각 회사로부터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향후 한화솔루션과 한화토탈의 ESG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연구·개발(R&D)에 참여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화 신진 교수상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공계 분야의 젊은 한국인 과학자(경력 7년 미만)를 발굴하고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5회까지는 첨단소재 부문만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올해부턴 케미칼 부문과 한화토탈까지 참여하면서 수상자를 확대했다.
관련기사
- 한화,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산하에 ESG위원회 신설2021.05.27
- 한화솔루션, 수소전기차 연료시장 진출…현대글로비스에 공급2021.05.27
- 한화큐셀, 4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2021.05.26
- 한화솔루션, 고출력 태양광모듈 '큐피크 듀오 G10' 국내 출시2021.05.18
수상자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과 과거 신진 교수상 수상자들의 추천을 받은 후, 연구 실적과 수상 경력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최종 선정한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대표는 "한화 신진 교수상을 통해 해외의 우수 연구개발 인력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의 역량있는 젊은 교수들과 공동 R&D를 진행해 회사의 ESG경영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