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덤프트럭 1868대 리콜

카테크입력 :2021/06/08 11:38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1천868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전경

국토교통부는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2014년 11월 4일부터 2018년 6월 19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10개 형식 1천868대에서 프리타더와 냉각호스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보조제동장치인 프리타더의 재질 손상과 파손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프리타더 제동력 저하와 냉각수 열화에 따른 냉각성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또 프리타더 작동 시 순간 압력이 설계 최고압력을 초과해 냉각호스가 파손되고, 이로 인해 냉각수 누수와 엔진 과열로 안전 운전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덤프트럭은 9월 1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환(개선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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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코리아의 시정조치 대상 품목인 프리타더(왼쪽)와 냉각호스

시정조치와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궁금한 사항은 만트럭버스코리아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권혁진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시정조치로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소비자 권익 증진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국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건설기계 제작결함이 발견되면 국토부에서 운영 중인 건설기계 및 자동차 리콜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