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 시리즈 3종 출시

"20년 만에 풀체인지"…3종 16개 모델 동시 출격

카테크입력 :2021/05/04 12:13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20년 만에 풀체인지한 신차 3종, 16개 모델을 4일 공개했다.

신차 3종 16개 모델은 대형 트랙터인 TGX 6개 모델, 중대형 트럭인 TGM 6개 모델, 중소형 트럭인 TGL 4개 모델 등이다. 모두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D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이다.

뉴 MAN TG 시리즈는 내외부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캡을 채택했다. 고강도 소재를 적재적소에 활용, 유럽 충돌규제인ECE-R29-3 기준도 충족해 운전자를 보호한다.

실내 공간은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디지털화를 통해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운전석 컴포트 시트는 장시간 운전 시에도 안락함을 제공한다. 조수석 시트는 다양한 형태로 조작이 가능해 실내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MAN 트럭 중 최초로 12.3인치 디지털 프로페셔널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 2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운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계기판 상의 기능은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새로운 조작계인MAN 스마트셀렉트(MAN SmartSelect)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뉴 MAN TGM' 중대형트럭.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X' 트랙터.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가 20년 만에 풀체인지한 '뉴 MAN TG'를 출시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운전자에게 제2의 생활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에 손색이 없도록 실내 거주성도 대폭 개선했다. 선반, 서랍 등 최대 1,100L 이상의 수납공간을 갖춰 다양한 물건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200x80cm에 이르는 넓은 침대 매트리스를 통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침대 헤드 피스의 기울기를 조절해 쇼파 형태로 쓸 수도 있다.

운전자 보호는 물론, 주변 차량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각종 첨단 보조장치도 대폭 적용됐다. MAN 컴포트 스티어링 기능은 차량의 속도에 맞춰 스티어링 휠 조작을 보조한다. 저속에서는 유연하고, 고속에서는 묵직한 조작감을 지원한다.

차선이탈 방지시스템(LGS)을 넘어, 적극적으로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복귀 지원(LRA)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차량이 의도치 않게 차선을 이탈할 때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돌려 차선 안으로 돌아오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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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조절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정차와 발차 기술을 탑재한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with Stop & Go)'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서 구동계,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저속 운행 시 편의성을 더해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Traffic Jam Assist) 등도 적용됐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트럭버스 그룹의 기술을 집약한 뉴 MAN TG 라인업 3종을 한국 고객 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출시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모델이고, 개발에 한국 소비자의 목소리도 반영된 만큼 높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