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명 접종, 앞당겨 완료될 듯

60~74세 예방접종 예약률 80% 넘어…백신 도입도 순항

헬스케어입력 :2021/06/04 16:17    수정: 2021/06/05 12:28

국민 1천300만 명의 상반기 접종 완료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마감 현황을 집계한 결과, 60세~74세 약 733만 명(8.06%)이 접종 예약을 마쳤다. 연령별 예약률은 ▲60~64세 78.8% ▲65~69세 81.6% ▲70세~74세 82.7% 등이다.

국민 1천300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빠르게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 잔여백신 신속 예약서비스, 전국 위탁의료기관 일제 접종 개시 등이 사전예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셀)

접종 사전예약의 높은 참여율은 지난달 26일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 발표와 27일의 잔여백신 신속 예약서비스 개통,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일제 접종 개시의 영향으로 보인다. 

25일 사전예약자가 18만 명이었던 것에서 27일 22만 명, 31일 33만 명, 이달 3일 28만 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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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약 709만 명(13.8%)이다. 방역당국은 당초 상반기 내 1천300만 명 이상 및 국민 25% 이상 접종 완료 목표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60세~74세 733만 명이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당초 방역당국은 국민 25%에 대한 접종을 상반기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완료 시기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표=질병관리청)

한편, 백신 국내 도입도 순조롭다. 4일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상반기 마지막 물량 87만7천 회분이 공급됐다. 상반기 1천940만 회분 가운데 1천495만 회분의 공급이 완료됐다. 5일에는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얀센 백신 101만3천 회분이 국내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