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의 네웹소설] 무림고수, 귀족도련님 되다...‘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

'산천' 작가 작품...천재 주인공 캐릭터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호평

인터넷입력 :2021/06/04 15:09    수정: 2021/06/04 16:09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지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지금보다 새롭고 색다른 삶, 귀족 가문의 도련님으로 새로운 삶을 산다면 어떨까.

네이버 시리즈 독점 웹소설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글 산천)는 천마신교의 교주가 귀족 가문의 얼간이 도련님이 돼 절대자의 위치에 오르는 내용을 담았다.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는 무인으로 치열하게 살았던 무림 고수 '백중혁'이 천수를 모두 누리고 죽은 후 전혀 다른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된 장면으로 시작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눈을 뜨기 전, 천마신교의 교주였던 백중혁은 죽는 순간 신선이 될 수 있는 등선의 영역을 마주한다. 하지만 신선이 아닌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었던 그는 등선을 거부했고, 드미트리 남작 가문의 장자 '로만 드미트리'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된다. 로만은 재능은 없으면서 귀족으로서 온갖 행패를 부리고 다니며 드미트리 가문의 얼간이라 불리던 인물이었다.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

로만이 된 백중혁은 앞으로 자신이 살아가야 할 새로운 환경을 공부하기 위해 드미트리 성 밖 마을에 살고 있는 드미트리 영지의 최고령자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원하는 정보를 모두 얻고 돌아가려는 순간, 고리대금 세력인 블러드 팽 일당이 돈을 제때 갚지 않은 한 남자아이를 구타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블러드 팽 일당의 행동은 '처벌은 일반 영지민의 몫이 아니다'라는 드미트리 법도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로만은 '백중혁으로서의 가치관'을 믿고 법도를 어긴 그들에게 직접 형벌을 집행하고, 억울하게 구타를 당하던 아이의 일까지 정당한 과정을 통해 해결해준다.

상황이 정리된 후 예복으로 차려 입은 로만은 혼인을 약속한 로렌스 자작 가문의 아름다운 영애 '플로라 로렌스'를 만난다. 하지만 로만은 상대의 배경과 플로라 로렌스의 미모 등과 같은 조건에 매달리며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혼인을 무르고자 했던 그에게 플로라가 먼저 파혼을 요청하고, 로만은 그녀의 요청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네이버 시리즈 독점 웹소설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는 천재성이 돋보이는 주인공이 보여주는 사이다 같은 스토리로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앞날을 내다보는 깊은 심계와 천마에 걸맞은 냉철한 선택을 하는 주인공의 망설임 없고 단호한 모습들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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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인공이 매일 향락에 빠져 살던 볼품없는 남자의 몸에서 얼마나 더 완벽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지도 앞으로의 연재에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무인으로서 최악의 신체 조건에서도 블러드 팽 일당을 화려한 몸놀림으로 제압했던 만큼 환골탈태 이후 다시 한번 천마신교 교주로서의 기반을 다져 절대자의 위치에 오를 수 있을지 독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웹소설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는 '비주류 마법사', '내 머릿속에 2000년 마법 역사' 등 판타지 작품으로 유명한 '산천' 작가의 작품이다. 네이버 시리즈 앱과 모바일 웹, PC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