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부산서 DID 기반 교통카드 발급 서비스 구축

컴퓨팅입력 :2021/06/03 17:39

블록체인 전문업체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에서 특구 연계사업 신원증명 부문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수요자 맞춤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및 무인편의점 출입 서비스 구축’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통합교통카드 시스템 전문기업인 로카모빌리티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서비스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통합 서비스 B패스 앱에서 제공된다. 부산 시민은 비대면 신원인증을 통해 경로 ▲청소년 ▲다자녀 등 맞춤형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수요자별 대중교통 할인 등 맞춤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산에서 B패스앱을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와 무인 편이점 출입이 가능해진다.

DID 기술 적용으로 교통카드 발급 시 사용되는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관리된다. 별도로 플라스틱 교통카드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블록체인 DID 기반의 무인편의점 출입증 발급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별도의 회원가입 또는 신용카드 정보 등의 추가적인 개인정보 제공 없이 다이나믹 QR로 무인편의점 출입이 가능하다. 출입 시 신원확인을 위한 필수정보만 전달하여 그 외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위험성이 없으며, 출입 절차도 간소화되어 사용자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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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부산광역시 전역 대중교통과 부산시 소재 GS 편의점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서비스 연동 부문을 확장하여 지역화폐 연계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지자체 관광상품 연계 대중교통 및 투어패스 서비스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하여 신뢰 기반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