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일본 통신사에 100G IPS 공급…첫 수출 사례

하반기 초도 물량 30여대 납품

컴퓨팅입력 :2021/06/03 15:28

국내 보안 기업 윈스(대표 김대연)는 일본 통신사에 고성능 100G급 침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 원 100G'를 단독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초도 물량 30여 대를 본격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일본 내 5G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5G 네트워크망 구축과 더불어 보안 안정성 확보를 위한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었고 올해 초, 일본 통신고객사의 개념검증(PoC)를 거쳐 스나이퍼 원 100G의 단독 입찰 및 수주가 확정됐다는 설명이다. 윈스는 지난 2012년부터 일본 통신사에 10G·40G급 IPS를 공급해왔다. 

스나이퍼 원 100G는 기존 장비인 40G 제품보다 5배 이상 많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고성능 보안 솔루션 제품이다.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 처리 기술을 탑재하여 대규모 ISP 업체와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에 최적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고객 네트워크 특성에 맞는 라이선스 옵션의 취사 선택이 가능하며 암호화 트래픽 분석 탐지 엔진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스나이퍼 원 100G

김대연 윈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100G급 IPS의 최초 해외수출 사례”라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5G 신규 망 투자와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따라 100G급 보안 시대가 열렸고 앞으로 하이엔드(High-end) 시장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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