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식 NHN고도 대표는 1일 열린 Z커머스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커머스 형식인 ‘Z커머스’를 정의하고, 미래 이커머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Z커머스란 모바일에 익숙하고, 소비뿐 아니라 재생산에도 적극적인 소비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커머스 방식을 의미한다. Z커머스의 대표적인 특징은 ‘비정형성’에 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현재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같이 살 사람을 모으는 공동 구매, 제품을 판매하는 개인간거래(C2C) 등 다양한 상업 방식이 나타나고 있다. 이 대표는 “생산자·판매자·소비자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며 “전통적인 판매 방식에 익숙했던 기존 플랫폼은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Z커머스 전략으로 ‘데이터 커머스’를 꼽았다. 이 대표는 “뭐가 유행할지 예측하기 어렵고, 개인의 관심사와 같은 마이크로 트렌드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커머스 도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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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 대표는 “NHN고도는 아시아 기업 최초로 글로벌 비영리단체 ‘마크 얼라이언스(MACH Alliance)에 가입했다”며 “세계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과 IT기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크 얼라이언스는 미국, 유럽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들의 연합 단체로, NHN고도는 ‘마크’(Microservices based·API-first·Cloud-native SaaS·Headless)라고 불리는 최신 IT 기술을 사업 모델에 도입했으며, 적용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