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그린리모델링 분야 '2021년 청년 디지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디지털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직무에 만 15세부터 34세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고용부와의 정책협업을 통해 2030 온실가스 감축과 2050 탄소중립 관련 핵심과제인 그린리모델링 분야의 미래인재 육성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사업의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그린리모델링 관련 사업·업무를 수행하고,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1인 이상을 고용 중이어야 한다.
그린리모델링 분야 IT 활용 직무에 청년(만 15~34세)을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근로계약(정규직 포함)·4대 보험 가입 등 근로조건을 충족할 경우 관련한 인건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채용한 청년에 대해 채용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인건비와 간접노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 기업은 사업 홈페이지(www.work.go.kr/youthjob)에서 운영기관 '국토안전관리원'을 선택한 후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모집이다.
최종 승인된 기업은 승인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지원대상 청년을 채용해야 한다. 매월 임금을 선지급하고 운영기관에 신청 시 해당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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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층과 우수 사업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 과정을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에너지절감관련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그린리모델링과 디지털·IT기술과의 융복합은 녹색건축 분야 전체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정책사업이 그린리모델링 분야 민간 일자리 고용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