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 메디팜소프트(대표 전재후)는 자사의 휴대형 심장질환 셀프 측정기가 유럽 CE 인증과 국제표준 품질 경영시스템인 ISO 13485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휴대형으로 심장질환 셀프 측정기가 CE 인증을 받은 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고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팜소프트는 이미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6개국과 판매와 관련한 에이전트 계약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10여 개국, 내년에는 40여 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장질환은 세계 사망원인 1위, 국내 2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가슴 통증과 쥐어짜는 느낌이 있을 때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5~10분이 지나면 사라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런 증상은 길게 1년에 한 번 나타나기도 해 병원 방문 검사 시 정상 소견을 보이는 이유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심장질환에 따른 사망률은 가정에서 50% 이상이 발생한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시 심장질환 동반 발병으로 꾸준한 관리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메디팜소프트의 '카디아이(CardiaI)'는 초소형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가정에서 가족 간 사용이 용이하며 언제 어디서나 양 손가락을 30초간 올려놓으면 생체 신호가 모바일앱을 경유해 서버로 전달, 지능형 분석 소프트웨어가 즉시 판독하고 결과는 모바일 리포트로 보여준다. 전문의 웹 뷰어를 통해 실시간 원격 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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