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 스마트폰 다크웹 접속 걱정되시나요?”

사이버안심존 앱에 다크웹 차단 기능 개시

방송/통신입력 :2021/05/31 12:43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는 디지털 성착취물, 음란물, 마약 등 불법 유해정보로부터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안심존 앱에 ‘다크웹’ 차단 기능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버안심존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유해정보, 몸캠피싱, 스몸비 등 역기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보급하고 있는 스마트폰 앱이다.

일반적인 웹접속이 아닌 특수한 웹브라우져 등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한 다크웹은 IP추적이 어려워 성착취물, 마약 등의 유통에 악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n번방 디지털 성범죄 사건은 다크웹이 악용된 대표적 사례다.

최근 유튜브, SNS 등을 통해 다크웹 접속방법이 확산되면서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다크웹 차단기능은 청소년이 다크웹 접속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다크웹 접속을 시도하는 경우 이를 감지해 차단하는 방식이다.

사이버안심존 자녀용 앱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부모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자녀폰에서 다크웹 접속이 항상 차단된다.

사이버안심존 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원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하면 즉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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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용자의 경우 앱마켓에서 사이버안심존 부모용 자녀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고진 회장은 “다크웹 차단 기능은 기존 몸캠피싱 방지 기능과 더불어 나날이 심각해지는 디지털 성착취 등 범죄로부터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는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유용한 기능이 탑재 된 사이버안심존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학교현장과 시도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의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