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카오스재단 이기형 이사장과 기초과학연구원 노도영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자연과학에 관한 강연, 콘서트,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기획, 개발하고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과 정보기술을 적극 공유하고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는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국가가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현재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융합 등 분야에서 31개 연구단을 운영 중이다. 연구단은 대전 도룡동의 본원 외에도 KAIST, 서울대, POSTECH 등 전국의 연구중심대학에서 인력과 인프라를 공유하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한 협업의 첫 번째 성과로 오는 7월 2건의 기초과학 석학 강연이 진행된다. 기초과학 석학 강연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자가 연구현장의 과정과 성과를 대중에게 직접 설명하고 알린다는 취지로 카오스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언택트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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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7월 7일 저녁 8시에는 최기운 IBS 순수물리이론 연구단장이 ‘우주와 기본입자’를 주제로, 7월 14일 저녁 8시, 천진우 IBS 나노의학 연구단장은 ‘코로나에서 뇌과학까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상세 일정 및 강연 주제 별첨) 하반기에는 IBS 연구단장 3인이 강연 및 대담을 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 가능)
카오스재단 이기형 이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기초과학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카오스재단은 명실상부 과학의 최전선을 이끄는 최고 지성들의 강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카오스재단은 과학·지식·나눔을 모토로 더 많은 대중에게 과학 지식을 공유하고 과학적 사고를 통한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세상에 다가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