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중남미·아프리카 맞춤 CBDC 만든다

소프트웨어 업체 누리플렉스와 협력

컴퓨팅입력 :2021/05/27 09:55

라인플러스(대표 이은정)는 글로벌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업체 누리플렉스와 중남미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인은 누리플렉스와 함께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 CBDC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누리플렉스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의 전력회사에 제공하며, 많은 국가들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라인이 누리플렉스와 CBDC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인은 누리플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각 나라마다 정책과 금융환경에 맞는 맞춤형 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중앙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은 거래를 확정시키는 데 필요한 결제 완결성, 많은 결제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속도 및 확장성을 제공하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능은 각 중앙은행이 CBDC 사업시 요구하는 기술 스펙이기도 하다.  또, 일본, 대만, 태국 등 글로벌에서 결제 및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금융 서비스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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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플렉스는 현재 UHC 프로젝트로 알려진 카메룬 국가건강보험시스템의 핵심 기술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의 블록체인 랩 이홍규 리드는 "라인은 이미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블록체인 월렛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하여 자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운영중에 있다"며, "누리플렉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의 비즈니스 경험과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을 통해 해당 지역에 CBDC를 통한 금융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