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노우와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업 알체라의 조인트 벤처인 AI 기반 서비스 플랫폼 기업 플레이스에이가 제이슨 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이슨 표 신임대표는 구글에서 통신 및 이머징테크 인더스트리 매니저를 역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제이피모건 등에서 마켓 전략 및 투자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또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기업전략, 신사업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담당했다. 전략기획, 투자 및 글로벌 조직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고 있다.
플레이스에이는 네이버 스노우와 알체라의 조인트벤처로 2020년 12월에 공식 출범됐다. 설립 단계부터 폭넓은 인공지능 분야 연구 및 솔루션 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실시간 전신 인식 기술의 경우, 신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정교하게 가상환경에 복제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네이버 Z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회사 설립 6개월 만에 '혁신성장 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플레이스에이는 이번 대표 변경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표 신임 대표는 "탄탄한 인공지능 기술력과 획기적인 서비스 기획력을 갖춘 플레이스에이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네이버 스노우, 알체라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기술을 경험하게 해주는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이뤄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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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영규 전 대표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의 대표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AI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플레이스에이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할 계획이다.
황영규 전 대표는 "오랫동안 수많은 글로벌 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제이슨 표 대표를 모시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대표 변경을 통해 플레이스에이의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