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최대 80V 내압·5A 출력 지원하는 DC 컨버터 출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5/25 15:50

로옴은 대전력을 취급하는 5G 통신 기지국 및 PLC·인버터 등의 FA 기기용으로, 고내압·대전류를 실현한 모스펫 내장 강압 DC/DC 컨버터 칩 'BD9G500EFJ-LA'와 'BD9F500QUZ'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파워계 프로세스의 고내압 BiCDMOS를 채용하고, 로옴의 아날로그 설계 기술을 구사해 개발한 비절연형 DC/DC 컨버터 칩으로, 고도화하는 산업기기에서 요구되는 전원 기능을 제공한다.

BD9G500EFJ-LA는 48V 전원 계통용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80V 내압을 실현함과 동시에 모스펫 내장으로 동일 클래스 제품의 최고에 해당하는 출력전류 5A의 대전력 대응으로 5G 통신 기지국 및 충전 스테이션 등의 고신뢰화 및 고기능화에 기여하는 게 특징이다.

(자료=로옴)

BD9F500QUZ는 24V 전원 계통용으로 소형·박형 패키지(3.0×3.0×0.4mm)를 채용함과 동시에 39V 내압과 출력전류 5A를 실현해 FA 기기를 비롯한 폭넓은 첨단 산업기기의 고기능화와 소형화에 기여한다.

로옴은 이달부터 월 10만개 생산 체계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더불어 평가 보드 'BD9G500EFJ-EVK-001'과 'BD9F500QUZ-EVK-001'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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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로옴)

로옴 측은 "최근 5G 통신 기지국 및 FA 기기를 비롯한 첨단 산업기기에서는 AI 및 IoT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채용되는 전원 칩에는 소형·고효율 동작뿐만 아니라 번개와 같은 돌발적인 서지 전압에도 파괴되지 않는 높은 내압과 다양한 기능을 동작시키기 위한 대전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로옴은 앞으로도 아날로그 설계 기술을 구사한 고성능·고신뢰성 제품을 개발해 산업기기의 저전력·소형화·안전 구동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