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UN 국제환경인증 GRP 최우수등급 획득…업계 최초

폐플라스틱 저감 활동 등 친환경 성과 인정받아

디지털경제입력 :2021/05/25 14:38

SK종합화학은 글로벌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UN 우수사례 선정 국제환경인증인 GRP(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저감 국제기준)에서 최우수 등급(AAA)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과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 대응 가이드라인이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저감 활동 등 친환경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협회는 ▲기후변화대응 ▲플라스틱 저감 ▲해양생태계 보호 등을 토대로 평가해 매년 5월 등급을 발표한다.

올해 GRP 인증엔 전세계 총 57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21개 기업이 우수 등급인 AAA, AA+, AA, AA- 인증을 획득했다. SK종합화학은 석유화학 분야에서 산업별로 친환경 실천이 가장 우수한 기업 한 곳에만 부여되는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사진=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은 "당사가 총력을 다해 추진하는 기술 기반 그린(Green) 비즈니스 전환을 통한 친환경성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플라스틱의 원료인 납사로 바꾸는 열분해유 제조기술을 비롯해,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소재(One Material) 패키징과 생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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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P 인증 기업은 기후변화대응, 플라스틱 저감, 해양보호 등 3개 분야의 파트너 기업으로서 인증 로고를 받는다. SK종합화학은 세계 최대 ESG 국제공시기준 제정 기구인 '지속가능 회계 표준 위원회(SASB)'의 ESG 국제공시기준에 환경분야 모범사례로도 소개될 전망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당사가 전세계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GRP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업계에 그린 비즈니스 대전환이라는 큰 화두를 던졌다"며 "앞으로 친환경 전략(Green for Better Life)의 강력한 실행을 통해 폐플라스틱 밸류체인 전반에 순환체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