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유네스코와 개도국 물·에너지 문제 지원 나서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공동 유학생·외국인 공무원 교육

디지털경제입력 :2021/05/24 18:51

한국수자원공사(대표 박재현)는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센터장 신봉우)와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도시 물순환, 물-에너지 넥서스, 디지털·녹색 분야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교육은 해외 개도국 공무원 등을 초청해 실시해 온 대면 국제교육이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 뉴노멀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도국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지속가능한 도시 물순환 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 물-에너지 넥서스 기술 ▲ 포스트 코로나 물관리의 디지털-녹색 전환 세 가지 과정으로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물 및 에너지 관리 현안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마감일인 다음 달 11일 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원국 국민 가운데 관련 분야 종사자다.

모집 분야는 교육 과정에 따라 ‘도시 물순환 과정’과 ‘물-에너지 넥서스 과정’, 물관리 ‘디지털·녹색 전환 과정’으로 나뉜다. 지원자는 세 가지 분야를 3지망까지 선택 신청할 수 있고 이 가운데 한 가지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응모 방법은 한국수자원공사 국제교육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마감 이후 참가자 직무·전공 연관성, 지원동기 등을 심사한 후, 과정별 15명 이내(총 45명)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선발결과는 개별 전자우편을 통해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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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교육은 6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과정별로 5일간 운영된다. 도시 물순환은 6월 28일부터 7월 2일, 물·에너지 넥서스는 7월 12일부터 16일, 물관리 디지털·녹색전환은 7월 26일부터 30일까지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가 반세기 동안 축적한 물관리 경험과 노하우, 디지털·녹색 전환 물관리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해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