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메르세데스 벤츠, 모빌리티 스타트업 키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개최...8월19일가지 모집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5/24 10:13

서울창업허브는 독일의 글로벌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해외진출에 공동으로 나선다.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대표 장영승)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독일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행사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다임러 그룹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서비스를 통해 다임러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개방형 혁신 행사다. 독일에서 출범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개최돼 총 5천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한국은 작년에 세계에서 7번째로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서울창업허브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9년부터 구축된 스타트업 발굴·육성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에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우수한 역량과 가능성을 지닌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 한 바 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2021년도 프로그램의 참가팀은 5월24일부터 8월19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우수한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포함한 스타트업 아우토반 파트너사의 사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5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공적으로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올해 선정 기업을 최대 약 두배까지 늘리고 협업 가능한 파트너 기업도 모집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해당분야 전문가 멘토 등 육성 프로그램, 투자유치 기회 제공, 독일 현지 상용화 기술 개발 기회와 서울창업허브 입주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6월 국내 파트너 기업 공개 및 세부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그리팅 데이(Greeting Day)'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막을 올린 후, 9월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크 행사인

▲'셀렉션 데이(Selection Day)'에서 다임러 및 스타트업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친 스타트업을 선발해 100여 일 동안 다임러 전문가 멘토 및 국내외 파트너 기업 배정, 멘토링, 교육, 벤처 캐피탈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 등이 각 스타트업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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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는 12월 개최되는 최종 피칭 행사 ▲'엑스포 데이(Expo Day)'에서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기업 파트너들과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를 도모한다. 우수팀에게는 독일 현지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임러 본사와   직접 제품 상용화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 최수진 책임은 "'스타트업 아우토반'이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을 우리 스타트업이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선점 할 수 있도록 글로벌·대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