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청각장애인용 TV 1만5천대 무료 보급

전국 지자체와 협력, 24일부터 신청 접수

방송/통신입력 :2021/05/23 12:00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방송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TV 무료보급 신청서를 24일부터 6월18일까지 접수한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 대상으로 소득수준, 장애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보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올해 지원 규모는 38억원으로 연말까지 1만5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시청각장애인용TV 보급 사업은 디지털포용 혁신정책으로, 방통위가 전국 17개 광역시와 도 지자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중심으로 TV를 보급해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향상에 기여해온 사업이다.

올해 신청자에 대한 보급이 완료되면 2016년 보건복지부 통계 기분 10만655명의 시청각장애인 대상에 모두 보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TV는 풀 HDTV 40형 스마트TV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이어폰과 보청기를 활용할 수 있고 기존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콘과 함께 음성인식 리모콘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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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송화면과 자막과 수어확대 화면 분리를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소 기기별 음량다중 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시청각장애인용 TV 신청은 읍면동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