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패스 모바일 면허확인으로 기기변경 OK

T월드 매장에 적용...타 이통사와 번호이동 활용 검토

방송/통신입력 :2021/05/23 08:34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패스(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동통신 대리점 T월드 매장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고객 정보 보호에도 앞장선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로 휴대폰 기기변경, 구독형 상품가입, 요금제 변경, 결합상품 가입 등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번호이동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운전면허증에 등록된 원본사진과 이동전화 가입자의 얼굴을 대조해 위조 신분증을 통한 타인의 불법개통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본인 여부와 면허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간 휴대폰 점유 인증을 거치고 운전면허증 사진과 면허번호, 식별번호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통신사를 통해서만 등록 가능하고, QR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SK텔레콤은 운전면허증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에 암호화 형태로 보관하고 사용자의 운전면허 정보 전달이 필요할 때는 암호화된 정보를 사용되는 곳에서만 해독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개인정보 탈취 우려를 낮췄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 받은 방식이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현재 전국의 CU편의점, GS25편의점, 이마트24편의점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은행 금융업계에서도 편하고 안전한 신분증 제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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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 관련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공유 모빌리티 업계에서도 빠른 적용을 검토 중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컴퍼니장은 “세계 최초로 실행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사용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늘려 대면과 비대면 신원확인 인증 서비스에서 안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최고의 서비스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