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했던 비트코인 반등…4만 달러 돌파

미국 재무부 "1만달러 이상 신고 의무화"로 상승세는 꺾여

인터넷입력 :2021/05/21 22:06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날개 없는 추락을 경험했던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면서 4만달러를 안정적으로 넘어섰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21일 오전 8시20분(미국 동부시간) 2.2% 상승한 4만1065달러를 기록했다고 CNBC가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일론 머스크의 입 방정과 중국발 악재 때문에 약세를 금치 못했다. 지난 19일엔 하루 만에 30%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미지=픽사베이 PIRO4D)

히자만 이후 투매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4만2천 달러까지 상승했다.

계속 상승 분위기를 타는 듯했지만 이번엔 미국발 악재가 불거졌다.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도 1만 달러 이상 거래 땐 신고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

이 때문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4만 달러는 안정적으로 상회했다.

다른 암호화폐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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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는 3.4% 하락한 2,707달러, XPR은 4.6% 하락한 1.13달러, 라이트코인은 2% 떨어진 206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가 강하게 밀고 있는 도지코인은 39센트로 2.8%가 하락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