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AI 네트워크(대표 김민현)는 인공지능 작곡기업 포자랩스와 협업해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 10종을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NFT(대체 불가능 토큰)로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에 고유 식별 정보를 부여해 디지털 자산화 한 것이다. 가격은 1곡당 1이더리움이다. 특히 구매자는 포자랩스가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인공지능 구독 서비스 프리미엄 계정도 제공받는다. 프리미엄 계정으로 월 1회 인공지능이 생성한 전용 음악을 받아볼 수 있는데, 무료로 인공지능이 작곡한 1만 곡 이상 곡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에 NFT로 발행한 곡은 인간의 후처리 과정이 포함되지 않은 음악들이다. 분위기, 장르, 템포뿐 아니라 악기 구성도 인공지능으로 제어했다. 뉴에이지 스타일 왈츠곡 '그린 블로썸(Green Blossom)', 힙합 스타일 R&B 곡 멜로우 '선셋(Mellow Sunset)', 재즈 스타일 '어 딤 스트리트라이트(A dim streetlight)', 시네마틱 스타일 왈츠풍곡 '체리 블로썸(Cherry Blossom)'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어쿠스틱, 록 장르 음악도 포함됐다.
AI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수백만 오픈 소스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라이브로 구현되는 글로벌 백엔드 인프라를 표방한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개발 환경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NFT 발행을 맡은 김민현 AI 네트워크 대표 겸 창업자는 "메타버스와 NFT 등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조류가 흐르고 있는 지금 인공지능도 콘텐츠 시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오픈소스 인공지능이 모여 있는 AI 네트워크 생태계도 이러한 역할에 기여하고 싶다"며 NFT 발행 소감을 밝혔다.
포자랩스 허원길 대표는 "인공지능 작곡 음악과 NFT간 만남은 음악을 이용하는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한
포자랩스의 인공지능 음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