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작가 미우라 켄타로 사망...향년 54세

대표작에 1989년부터 누적 발행부수 4천만 부 돌파한 '베르스르크'

디지털경제입력 :2021/05/20 13:42

어두운 세계관과 강렬한 작화로 유명세를 떨친 만화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다수의 외신은 20일 미우라 켄타로의 사망 소식을 연이어 보도했다. 미우라 켄타로는 지난 6일 오후 2시 48분에 5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 대동맥 박리다.

출판사 하쿠센샤 영애니멀 편집부는 "미우라 선생의 업적에 최대의 경의와 감사를 전하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 영결식은 가족이 참여한 자리에서 이뤄졌다"라며 "미우라 선생의 작품을 애독해주셨던 독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하쿠센샤 영애니멀 편집부가 전한 미우라 켄타로의 사망 소식.

1966년생으로 니혼대학에서 미술학을 전공한 미우라 켄타로는 1985년 만화 '다시'로 데뷔했다. 지난 2002년에는 제6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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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으로는 지난 1989년부터 연재해 누적 발행부수 4천만 부를 돌파한 '베르세르크'가 있다. 이 밖에 왕랑전, 기칸토마키아, 두루안키 등의 작품도 남겼다.

'베르세르크'는 TV와 극장 애니메이션과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2와 플레이스테이션3 등 다양한 콘솔에서 액션 게임으로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