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구글 I/O 2021에서 관리형 AI 플랫폼 버텍스AI 출시 소식을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설명에 따르면 버텍스AI는 기존 경쟁 플랫폼에 비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코드 라인을 약 80%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버텍스AI는 통합 UI와 API로 AI를 위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단일 환경에서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 교육 및 배치할 수 있으며 패턴과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예측하는 동안 해당 모델을 실험에서 생산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
또한 컴퓨터 비전, 언어, 대화 및 구조화된 데이터 작업 부하를 위해 구글에서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MLOps 툴킷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MLOps는 머신러닝과 IT 운영의 합성어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제품화를 목표로 데이터 과학자와 IT 전문가 간 협업이 수반되는 새로운 분야다.
관련기사
- 구글, AI로 피부 문제 진단 돕는다2021.05.19
- 구글 I/O 개막…진화한 AI 쏟아냈다2021.05.19
- 구글, 쇼피파이 손잡고 '쇼핑 검색' 강화한다2021.05.19
- 삼성, 구글 퓨시아 OS 채택할까2021.05.18
이와 함께 버텍스AI에는 실험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버텍스 비지어(Vertex Vizier)와 실무자가 머신러닝을 서비스, 공유 및 재사용할 수 있는 버텍스 피처 스토어, 모델 선택을 돕는 버텍스 익스피리먼트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 크레이그 와일리 클라우드 AI 프로덕트 관리 디렉터는 "버텍스AI는 네 가지로 이용자를 돕기 위해 고안됐다. 첫째는 이용자가 만들고 배치하는 머신러닝 모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며 둘째는 이용자에게 구글의 동급 최강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뛰어난 확장성을 갖춘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적절한 모델 관리 및 거버넌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