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업 에스피시스템스(대표 심상균, 심효준)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엠아이큐브솔루션(대표 박문원)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용 로봇, 스마트 팩토리와 인공지능(AI) 솔루션 기반의 제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피시스템스는 엠아이큐브솔루션 지분의 과반을 확보해 최대주주의 지위에 올라서게 됐다.
에스피시스템스는 기존에 산업용 갠트리 로봇 생산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에 주력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 활동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설비 예지보전, 공정 및 품질 지능화 등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조 디지털 혁신 및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2010년 설립 이후 전기·전자, 반도체, 2차 전지, 식품, 제철, 항공우주 등 다양한 제조 업종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삼성전기, 삼성SDI,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조선내화 등 국내 굴지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 고도화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시장 선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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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클라우드, AI 기술 등을 기존 솔루션에 적용해 제조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스마트 공장 구축과 제조 특화 AI 기술 보급, 확산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의 솔루션 공급기업이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 구축 사업자 중 하나이다.
심효준 에스피시스템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주도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