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자동화+ICT 융합' 스마트팩토리가 뜬다

KT·LG전자 등 5G, IoT, AI, 협동로봇 등 접목해 생산 효율성 증대

디지털경제입력 :2021/05/07 17:39    수정: 2021/05/08 10:58

제조 공정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동시에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스마트팩토리가 미래 생산기지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제조업 부문의 대기업도 자체적인 생산성 확보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팩토리는 과거부터 존재한 공장 자동화와 비슷하지만 산업 간 융합 차원에서 다른 개념이다. 생산시설을 무인화하고 관리를 자동화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후 공정 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만의 특징이다.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해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하는 게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협동로봇, 자율주행 기반의 인공지능 로봇이 제조 공정에 참여한다면 제품 양산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 역시 존재한다.

스마트팩토리

최근 분야를 막론하고 일선 기업들이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도입하는 이유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미래 구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스마트팩토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일선 공장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울산의 제조업체 린노알미늄을 비롯해 2개 공장에 협동로봇을 적용한 데 이어 지난해 32개 중소기업 공장에 협동로봇을 도입했다.

KT는 지난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팩토리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며 "현대로보틱스 지분 투자를 통해 제휴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5G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을 총 42건 수주했다. 제조뿐 아니라 조선, 건설, 의료, 미디어, 공공 등 B2B 사업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창원생산공장

LG전자는 지난 1월 자사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생활가전 통합시험실을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구축 중이다. 총 투자금액은 약 6천억원에 달한다. 창원1사업장 여러 건물에 제품별로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을 통합생산동에 모으고,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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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생산효율을 높여 창원1사업장의 생산능력이 연간 200만대(2017년 기준)에서 300만대까지 최대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