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부분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 공개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 추가…최고 210km/h 스티어링·가속·브레이크 조작 지원

카테크입력 :2021/05/17 11:42

폭스바겐이 부분 변경한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17일 공개했다.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 콕핏, 새로운 편의·안전사양을 갖췄다는 평가다. 트림은 라이프(Life), 엘레강스(Elegance), R 라인(R-Line) 등 세 가지로 구성했다.

신차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시그니처 라이트를 비롯해 티구안 올스페이스 최초로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새로운 폭스바겐 로고 양쪽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그릴 스트립도 돋보인다.

부분 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 외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부분 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사진=폭스바겐코리아
부분 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 외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엔 '트래블 어시스트(Travel Assist)' 기능이 추가됐다.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최고 210km/h의 속도로 스티어링·가속·브레이크를 제어할 수 있다.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경우 정지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레인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신형 MIB3'도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 가능한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은 운전자가 자동차에 탑승해 연결 설정을 마치면 이후부턴 별도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폭스바겐이 하만 카돈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옵션'도 탑재됐다. 서브 우퍼, 디지털 16채널 앰프, 8+1 고성능 라우드스피커, 480와트 앰프가 고음에선 투명하고 저음에선 깊고 풍부한 소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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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 인테리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부분 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 인테리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기본 적용된 '3-Zone' 자동 에어컨의 냉난방·환기 기능은 센터 콘솔의 새롭게 디지털화된 모듈을 통해 작동한다. 회전식 손잡이와 버튼 대신, 터치패널과 슬라이더가 탑재됐다.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속도·방향·경고 등 주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트레일러 어시스트가 트레일러 기동 시 운전자를 지원하며, 최대 트레일러 중량은 4모션 기준으로 2.5톤까지 가능하다.

엘레강스 트림은 19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내·외부에 크롬 도금 요소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R 라인 로고가 입혀진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카본 그레이(Carbon Grey) 디자인 트림과 디지털 콕핏 프로, 19인치 또는 20인치 휠을 제공한다. 앞 좌석엔 전자식 4방향 허리 지지대 조정·마사지 기능을 갖춘 에르고 액티브(ergoActive) 버전도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