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 클라우드 앱 모니터링 기술업체 ‘라이트스텝’ 인수

서비스나우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및 관측 역량 전문 기업인 라이트스텝을 인수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서비스나우는 IT 서비스 관리, IT 운영 관리 및 디지털 워크플로우 역량에 데브옵스 엔지니어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배포, 실행,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늘날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 기반 환경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신뢰성과 성능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혁신과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나우와 라이트스텝의 조합은 최신 기술 스택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심층적인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트스텝 솔루션은 시스템 전반의 측정 및 추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신뢰성 및 개발 속도가 변화하는 원인 및 결과를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의 나우 플랫폼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행동과 인사이트를 연계해 기술 및 팀의 대응을 조정한다. 이제 기업 고객은 라이트스텝의 기능과 분산된 여러 요소를 매끄럽게 디지털화 하는 서비스나우의 IT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상태와 관련된 중요 신호 및 지표를 보다 쉽게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라이트스텝은 깃허브, 스포티파이, 트윌리오 등 클라우드 기업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의존도가 높아지는 급성장하는 기업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관측 역량 솔루션이다. 라이트스텝 플랫폼은 시스템 전반의 가시성과 측정, 분산 추적, 로그 전반에 통합된 인사이트를 통해 관측 역량에 대한 통합된 접근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품질 저하 없이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고객 경험 전반에서 보다 빠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파블로 스턴 서비스나우 IT 워크플로우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기업들은 21세기 성공을 위해 디지털에 투자하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은 어려운 과제”라며 “라이트스텝 인수로 서비스나우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고객에 제공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은 궁극적으로 혁신의 속도를 쉽게 높일 수 있다”며 “이제 기업 고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으며, 새로운 업무의 시대를 자신 있게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라이트스탭은 2015년 CEO인 벤 시겔만, COO인 벤 크로닌, 최고아키텍트인 다니엘 스푼하우어가 공동 설립했다.

라이트스텝 주요 팀원들은 구글에서 추적 및 측정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며 현대 관측 역량을 정의하는 데 도움을 줬다. 독점 에이전트로부터 업계 전반으로 이식가능하고 상시적이며 개방형 표준에 기반해 수집된 추적, 측정 및 로그(log)로 이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오픈트레이싱 및 오픈텔레메트리를 공동으로 발의했다.

벤 시겔만 라이트스텝 CEO 겸 공동창립자는 “오늘날 관측 역량은 주로 미션 크리티컬 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브옵스 팀에 도움이 된다"며 "우리는 항상 관측 역량의 가치가 기업 전체로 확장돼 현대 디지털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모든 팀에게 더 큰 명확성과 자신감을 제공해야 한다고 믿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