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우주서 촬영한 VR 콘텐츠 공개

방송/통신입력 :2021/05/16 10:39    수정: 2021/05/16 12:30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의장사를 맡고 있는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에서 신규 VR 콘텐츠 에피소드2와 11번째 회원사인 AR 기업 ‘트리거(Trigger Global)’의 합류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콘텐츠는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했다. 에피소드2는 지난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영상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끈다. 이용자들은 최초의 여성 우주인은 누구인지, 우주선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한지 또 태양으로부터 1억5천만km 떨어진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주 비행사들간 과일을 던지고 받아먹는 ‘무중력 식사’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XR 얼라이언스는 이와 함께 신규 회원사 소식도 발표했다. 이번에 합류한 미국의 AR 기업 ‘트리거’는 지난 10년간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만 시간 이상의 XR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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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합류를 통해 XR 얼라이언스는 총 7개 지역 11개 사업자가 참여한, 세계 최대 5G 콘텐츠 연합체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그간 VR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존 회원사 구성에 강력한 AR 기업이 합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설명이다.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VR과 AR 콘텐츠를 균형 있게 선보이며 XR 산업의 고른 성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 상무는 “XR 얼라이언스에서만 내놓을 수 있는 대작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XR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고객들의 볼거리를 늘려 나가고, XR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