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구글과 함께 스타링크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CNBC,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구글 클라우드와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링크는 다수의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해상, 격오지 등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과의 파트너십은 인터넷 연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데이터분석 등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스타링크를 통해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로 광범위한 지역을 관리해야 하는 공공기관 등에서 주로 활용할 전망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우르스 홀즐레 인프라담당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는 환경에 상관없이 조직을 혁신할 수 있다”며 “조직이 팀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페이스X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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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 쇼트웰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링크 광대역을 구글의 인프라 및 기능과 결합해 글로벌 조직에서 요구하는 안전하고 빠른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구글과 협력해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 여러 조직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경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