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 발사를 한 차례 연기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스페이스X는 28일 오후 5시37분(미국 태평양 시간 기준)으로 예정됐던 광대역 통신위성 스타링크 발사를 연기했다고 씨넷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다음날인 1일 오후 5시15분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다시 스타링크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다.
스타링크 발사에는 재활용 로켓 발사체 ‘팔콘9’가 사용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달 18일 로켓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팔콘9 로켓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6번째로 재활용 로켓 발사와 회수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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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약 600개의 스타링크 통신 위성을 발사했다. 이 회사는 또 올 연말까지 1천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우주 저궤도로 보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중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