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조선대에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공급

유해 트래픽 자동 차단·네트워크 일괄 관리 지원

컴퓨팅입력 :2021/05/13 09:15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조선대학교에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를 제공하고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처럼 수많은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환경에서는 엔드포인트를 통한 보안 위협과 네트워크 장애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자신도 모르게 맬웨어에 감염된 기기로 학교 네트워크에 접속해 학교재정, 개인정보, 학사정보 등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도 있다. 개인 공유기를 무단으로 연결해 루프가 발생하거나 트래픽 과부하로 인터넷이 느려지기도 한다. 유∙무선으로 복잡한 네트워크에서 가시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장애 원인뿐만 아니라 보안 문제 발생 우려도 있다.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는 PC, 공유기 등 엔드포인트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돼 유해 트래픽이 네트워크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한다. 주요 탐지 공격으로는 워너크라이 같은 서버메시지블록(SMB) 프로토콜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야기하는 봇넷, 화면을 그대로 가로채는 주소결정프로토콜(ARP) 스푸핑, 과다 트래픽 발생 등이 있다. 독자적인 보안 알고리즘이 적용된 보안 엔진이 탑재돼 관리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유해 트래픽만 차단하고, 문제 있는 트래픽만 차단하기 때문에 업무 연속성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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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인 ‘티컨트롤러’를 통해 스위치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보안 및 장애 대응을 신속하게 해준다. 다수 스위치 일괄 설정, 사용자 단말 관리, 트래픽 분석 및 관리, 보안 관제, 원격 장애 대응 등 하나의 브라우저에서 네트워크관리(NMS), 속도제어(QoS), 엔터프라이즈보안관리(ESM), 네트워크접근제어(NAC)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자동화된 IP 관리와 사용자 이동성을 개선해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캠퍼스 내 어디서나 각자 부여된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조선대 관제센터의 티컨트롤러 화면

신상철 조선대학교 정보보안 담당자는 “스위치 교체만으로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장애 원인 파악과 대응도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사용자 기기가 광범위한 캠퍼스에 접속하는 학교 현장에 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