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 AI(대표 곽민철)는 2021년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5억8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최근 6년 기준 1분기 최대치인 41억 2000원만원을 달성했다.
1분기 호실적은 기존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AI 융합 제품의 신규 매출 발생 덕분이다. HCI 사업은 음성 부문에서 30% 이상 성장했다. 회사는 "셀바스AI 음성인식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 음성 인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인 매장, 컨택센터, 의료분야 등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AI 융합 제품군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셀바스 AI는 AI 컨택센터(AI Contact Center)용 '셀비 AI Call'을 필두로 질환발병 예측 솔루션 '셀비 체크업',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 등 AI 융합 제품으로 매출을 다변화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를 포함한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AI 컨택센터는 대기업을 포함해 대리운전, 유통 분야 업체들과 파트너십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필기 인식, 음성 합성에 이어 차량용 미들웨어(Middleware)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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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19년 262억 달러(약 29조 3,047억 원)에서 2025년 1840억 7000만 달러(약 205조 8,800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2025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 10조 5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셀바스AI 곽민철 대표는 "AI 제품화 집중 전략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 성장과 함께 분기 흑자전환도 달성했다"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선순환 기반이 마련돼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곽 대표는 "다른 AI 기업과 달리 매출이 용역과 일시 과제 성격이 아니라 70% 이상이 솔루션과 제품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