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청정수소 생산과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온·오프라인 동시 협약식엔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상돈 성장사업본부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청정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저장 설비 구축과 운영기술 개발 ▲중소형 원자로를 활용한 국내외 수소 생산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해외 청정 에너지원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과 관련 사업 공동 개발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 두산重, 400억원 규모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수주2021.05.12
- 두산重, 폐플라스틱·폐비닐로 수소 만든다2021.05.06
- 두산重, 수소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속도2021.05.03
- 두산重, 경남 창원 본사에 풍력2공장 준공2021.03.26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한수원과는 원전 사업에서의 협력관계를 수력 분야로 확대한 바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형 원자로·수력 등 청정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기술 확보와 수출 연계 등 새로운 협력 사업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8년부터 수소 사업을 준비해 온 두산중공업은 수소 생산·저장·운반·활용 등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연료전지 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자회사 두산퓨얼셀도 향후 한수원과 수소 활용을 위한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