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전라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JIAT)과 자율주행차 정보보호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율주행차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관련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할 위험이 있으며, 산업 특성상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국민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 이에 KISA는 이번 MOU를 추진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관련 ▲보안 리빙랩 운영 ▲보안모델 보급·확산 ▲보안 기술 교육 및 인식 제고 ▲자동차 보안 협의체 구축·운영 ▲보안 안전성 시험 기반 마련 등에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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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의무화하는 유럽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준에 대응해 글로벌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자율주행차 보안리빙랩‘을 공동 운영한다. 새만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 주행 간 차량 보안성 시험 환경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상용차 96%를 생산하는 전북·군산 자동차 업계를 포함한 국내 자율주행차 기업들의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산업 전반의 보안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기관 및 산학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