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 금융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 13개사 선정

3천만원 시상급 지급...4개월간 사업모델 개발

금융입력 :2021/05/12 10:19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계열 금융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타트업 선발 공모대회 '삼성 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한 13개 스타트업이 정해졌다.

12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398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금융사별로 심사를 거쳐 13개사가 선발됐다.

본선에 진출한 13개의 스타트업은 각 3천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되고 앞으로 4개월간 삼성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사업모델 및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사 선정

이후 9월에 열리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개팀에는 추가로 각 1천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가 이뤄진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 중 일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이 선정한 스타트업은 ▲에이슬립(비접촉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반 인공지능(AI) 수면 관리 서비스) ▲투비콘(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및 보험심사 지원 솔루션) ▲스마트디아그노시스(스마트폰을 활용한 홍채기반 스트레스 측정 및 건강관리) 등 3개사다.

삼성화재는 ▲라이언로켓(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변환) ▲그레이드헬스체인 (의료, 투약정보 등을 활용한 건강등급 평가) ▲맛앤멋(스마트폰 액정화면의 파손여부 등을 인식하는 기술) 등 3개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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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올링크(NFC 태그를 이용한 웹기반 비대면 주문 및 결제 중개 플랫폼) ▲아테나스랩(초중고 학교생활 정보제공과 과외, 학원 중개 플랫폼) ▲웍스메이트(건설인력 비대면 중개플랫폼) 등 3개사, 삼성증권은 ▲빌리어네어즈(국내외 주식 관련 배당 정보 제공) ▲머니스테이션(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기반 주식매매 시그널 및 금융 SNS 제공) ▲컴트루테크놀로지(신분증OCR, 얼굴인증 등 인공지능 비대면 본인확인서비스 제공) 등 3개사를 정했다.

공통과제 부문에는 액션파워(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본인인증)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