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 완제PC 출하량이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치인 189만 대로 집계됐다.
12일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완제PC 출하량은 총 189만 대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0.7% 늘어났다. 한국IDC는 "2012년 1분기 출하량 194만 대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최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데스크톱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1%, 노트북은 43.2% 늘었다. 한국IDC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두께 18-21mm대 울트라슬림 노트북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신학기 특수에 온라인 수입이 겹치면서 가정 부문의 출하량은 117만 대로 치솟았다. 이는 올 1분기 전체 판매량 중 61%를 차지한다. 또 게임용 데스크톱PC 출하량도 전년 대비 23.5% 늘어난 15만 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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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부문 출하량도 전년 대비 8.0% 늘어난 40만 대로 집계됐다. 한국IDC는 "기업들이 재택과 사무실 모두 업무가 가능하도록 노트북 도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PC 사업의 수익화를 위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탄력적인 사양, 물량 및 가격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