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독일 지역 초등학교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
회사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학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참여, 250억 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초등학교 3천764곳의 총 73만4천494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독일은 지난 달 야간 통행금지와 학교 휴교령 등 높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 복귀 가능성을 확인코자 실시되는 것. 씨젠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내 400개의 연구소에 진단키트를 공급하면, 10일(현지시각) 부터 여름방학 이전까지 약 9주간 진단검사가 진행된다.
한편, 회사가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Allplex SARS-CoV-2 Assay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 등 총 3종이다. 지난달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에 이어 유럽연합(EU) 내 세 번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키트는 지난해 6월 유럽CE 인증을 받았고, 1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