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통한 환경성 질환의 사전감시를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건강정보 자료에 지역단위 환경정보를 연계한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추진, 국가・지역의 환경성질환 발생 예측 등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환경보건 및 환경성질환 디지털 감시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환경유해인자-건강영향 상관성 분석 ▲환경성 질환 현황 ▲환경보건 상태 평가 분석 등을 통해 환경보건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환경부 박용규 환경보건정책관은 “빅데이터를 통해 환경보건 감시 및 안정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도 “환경성 질환에 대한 감시체계를 공동 운영해 사전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