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온라인 매출 전년比 61% 증가

4월 매출, 전년比 21% 성장…신 유통망·IBS 비즈니스 확대 등 성장 견인

홈&모바일입력 :2021/05/11 10:28

캐리어에어컨이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온라인 누계 매출이 전년대비 61% 증가, 4월 매출이 전년 대비 21% 성장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11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온라인 신규 채널 구축 ▲홈쇼핑 세일즈 강화 ▲어드반텍을 적용한 IBS 비즈니스 확대를 꼽았다.

캐리어에어컨은 디지털 경영의 일환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꾸준히 추진, 새로운 유통망을 통해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온라인 누계 매출이 전년대비 61%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소비자가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수요가 급증한 데 맞춰 자사몰 온라인 프리미엄 브랜드관을 개설하며 유통채널을 다각화했다.

캐리어에어컨 21년형 ‘에어로 18단 에어컨’. (사진=캐리어에어컨)

국내 유수의 호텔 및 기업체를 바탕으로 IBS 비즈니스를 확대한 점도 매출 성장을 견인한 요인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초고층 빌딩에 적용되는 통합 건물관리 시스템 IBS에 기업 역량을 집중했다. IBS는 글로벌 캐리어와 기술 및 인력 공유로 빌딩의 기능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자 '어드반택'을 적용한 통합 건물관리 시스템이다.

캐리어에어컨의 IBS는 서울 여의도 IFC빌딩에 처음 적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IFC빌딩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최근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도 공조 시스템이 설치됐다. 

회사에 따르면 ‘캐리어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은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향후 온라인 및 전국 주요 도시 22개의 로드샵을 포함한 오프라인 유통망, 홈쇼핑을 중심으로 가정용 에어컨, 창문형 에어컨 외 냉장고, 제습기, 공기청정기, 와인셀러를 비롯한 전문 가전 영업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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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BS 사업 확대로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펜트업 효과와 집콕 수요가 늘면서 신(新) 가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기대 이상의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실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품의 기능 강화 및 디자인 다양화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